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6시 내고향>은 <농민신문>과 함께 우리 농촌의 변화상을 6개의 장면으로 뽑았으며, 이를 영상자료로 만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리고 있다.
첫번째 장면은 1991년 농산물 수입 자유화로 바나나 수입이 시작되던 모습이다. 1980년대만 해도 쉽게 맛보기 힘든 고급 과일이었던 바나나가 대중적인 과일이 되는 과정에는 우리 농촌의 뼈아픈 개방의 역사가 담겨 있다. 이 장면에는 국내산 바나나와 필리핀산 바나나를 눈을 가리고 구별하는 당시 방송 화면(사진)이 함께 실려 있다.
이어 ▲가뭄·태풍·폭설 등 자연재해 빈발 ▲친환경 농업 확대 ▲다문화가족·외국인 노동자 증가 ▲귀농·귀촌 열풍 ▲도시민 주말농장·텃밭 활성화 등 5개의 장면이 지난 25년간 우리 농촌의 변화를 이끈 모습으로 담겼다.
안성진 <6시 내고향> 제작진 팀장은 “<6시 내고향> 방송 역사는 우리 농어촌의 변화상에 대한 충실한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촌을 아름답고 살 만한 곳으로 가꾸는 ‘고향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아 기자 bong@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