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19일(목)=제주의 특산물 자리돔을 소개한다. 자리돔은 길이가 13㎝ 정도 되는 생선으로 ‘돔’자 항렬의 물고기 중 가장 작다. 제주도와 남해의 얕은 수역 산호초, 암초 지역에서 무리지어 산다. 따뜻한 물을 좋아해 멀리 가지 않고 한 자리에서 평생을 산다고 해 자리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로 물회로 즐겨 먹는 자리돔은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별미다.
◆20일(금)=25주년을 맞아 특집방송 <그리운 내고향>을 준비했다. 해외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살아온 한인 1세대와 그 후손들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우즈베키스탄·파라과이·일본 마을로 가 이국의 땅에서 정착해 살아가는 동포들을 만난다. 그들에게 고향이란 무엇일까? 한 많은 우리 민족의 역사를 되짚고 고향의 의미를 되새긴다.
■ 한국기행(EBS 오후9시30분)
◆19일(목)=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농가의 일손이 바빠지는 모내기철, 충남 서천군에서 가장 먼저 모내기를 시작한 정소영씨 가족을 소개한다. 할머니부터 손자까지 온 가족이 팔을 걷어붙이는 모습이 옛 시골 가정집을 보는 것 같아 정겹다.
토종 씨앗 박사로 불리는 권태옥씨도 만난다. 붉은 찰벼·버들벼·흑갱 등 토종씨앗의 향연이 펼쳐진다. 그녀가 씨앗을 사랑하는 이유를 듣는다.
◆20일(금)=서천군 장항도선장에서 배를 타고 30분 정도 가면 나오는 금강 하구의 작은 섬 유부도.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한 이 섬의 이름은 임진왜란 때 아버지와 아들이 피난을 와서 섬에 머물게 됐는데 아버지가 살던 섬은 유부도(有父島), 아들이 살던 섬은 유자도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
유부도에서 나고 자랐다는 송계운씨를 만나 유부도의 매력에 대해 알아본다.
이시내 기자 cine@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