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6월까지 젓가락을 소재로 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관련 공연도 기획한다고 최근 밝혔다.
청주는 역사적으로 젓가락과 인연이 깊다. 성재현 국립청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충북은 백제시대부터 철을 다루는 기술이 발달해 금속수저가 1200여점 출토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청주시는 젓가락 문화를 지역특화콘텐츠로 육성하고 있다.
젓가락 문화 상품은 지난해 젓가락페스티벌 전시에서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던 작품과 유물 등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분디나무를 깎아 만든 젓가락 ▲방짜유기(方字鍮器)로 만든 식기·수저세트 ▲옻칠 나전 기법을 이용해 만든 수저세트 ▲우리나라 전통기법으로 바느질된 수저집 등이 제작돼 올 하반기에 판매될 예정이다.
재단은 또 젓가락과 관련한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재해석해 농악, 사물놀이 등 공연으로 만들어 11월 젓가락페스티벌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이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