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28일(목)=전북 남원 지리산에서 자라는 곤달비를 조명한다. 깊은 산 습지에서 자라는 곤달비는 곰취와 사촌격인 나물로 쌉싸래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곤달비는 기억력 증진과 간 보호, 알코올 해독에 효과가 있으며 항당뇨·항암·항혈전 등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주로 쌈 채소로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는다.
◆29일(금)=<섬섬옥수>는 인천 강화군 삼산면에 딸린 석모도를 찾는다. 석모도는 우리나라 3대 기도도량으로 알려진 보문사가 자리한 곳이다.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되었다는 절에는 나한 23명을 모시는 보문사 석실과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등이 있다.
석모도 너른 갯벌에서 자라는 약초인 함초도 소개한다. ‘퉁퉁마디’라고도 불리는 함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 한국기행(EBS 오후9시30분)
◆28일(목)=이번 주 주제는 동해남부선이다. 부산과 경북 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은 올해로 개통한 지 82년이 됐지만 복선 전철화 공사로 몇 년 뒤엔 사라진다.
동해남부선 열차를 타고 열차가 오랜 세월 동안 지나왔던 길을 둘러본다. 그 중 한곳이 부산진역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부산공동어시장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어시장에서 야시장의 활력을 본다.
◆29일(금)=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 있는 두마리 마을로 떠난다. 고향으로 매년 찾아오는 산골 학교 졸업생들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울산 울주군에는 해발 1000m 이상인 산 9개가 펼쳐지는 영남 알프스가 있다. 그중 하나인 고헌산에서 77세에도 패러글라이딩을 즐긴다는 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시내 기자 cine@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