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10일(목)=<발길 따라 고향기행>은 경기 성남을 여행한다. 성남시 단대동에 있는 ‘논골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도서관·카페·생태학교 등을 운영한다. 이 마을을 찾아 주민들의 사연을 듣는다. 또한 120㎞에 이르는 성남시의 전체 등산로를 이어 특색 있게 꾸민 ‘누리길’과 책 테마파크를 둘러본다.
◆11일(금)=<섬섬옥수>는 인천항에서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한 인천 소야도로 떠난다. 서해와 기름진 땅을 품고 있는 소야도는 작지만 알찬 섬이다. 낙지를 비롯한 각종 해산물과 자연산 둥굴레·산더덕·결명자 등 다양한 특산품을 만날 수 있다.
■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MBC 15일 오전 11시)
◆달래·냉이(충남 태안)=봄의 전령사 달래와 냉이의 채취 현장으로 간다. 알싸한 맛이 매력인 달래는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고, 향긋함을 뽐내는 냉이는 비타민C가 풍부해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 데 그만이다.
◆석모도 여행(인천 강화)=인천 강화도에서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석모도로 여행을 떠난다. 우리나라 3대 기도 도량으로 알려져 있는 보문사에서 소원을 빌고 서해의 경치를 즐긴다. 꽃게로 만든 튀김으로 입맛을 채우고, 천연 온천에서 족욕을 즐기며 하루의 피로를 푼다.
◆복령(충남 천안)=소나무의 뿌리에서 공 모양으로 자라는 복령은 신비의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이뇨작용에 특효가 있어 <동의보감>도 귀한 약재로 꼽는다. 깊은 산속에서 긴 창을 이용해 복령을 채취하는 현장에 동행한다.
◆구메농사마을(경기 안성)=논과 밭이 작고 아담해 ‘구멍’의 옛말을 따 이름 붙인 ‘구메농사마을’. 논밭이 적은 대신 대나무가 풍부한 이 마을은 400년 전부터 복조리를 만들어왔다. 복조리에 얽힌 여러 추억을 풀어낸다.
김해대 기자 hdae@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