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재치 있는 건배사는 술자리 분위기를 띄워주는 일등공신이다. 그런데 막상 건배사를 하려니 마땅한 구호가 생각나지 않는다고? 이럴 땐 <외쳐보자 건배사!> <주선생> 등을 활용해볼 만하다. 이 앱에서는 나로호(나이 먹을수록 로켓처럼 호탕하게 쏘자), 장동건(장수하고 동안으로 건강하자) 등 수십 가지가 넘는 건배사 구호를 알 수 있다. 더불어 <주선생>은 자신의 음주량을 기록할 수 있는 ‘술계부’ 기능과 다양한 해장법을 알려주는 메뉴도 있어 편리하다.
과음은 당연히 금물. 하지만 주량껏 마시기가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특히 송년회 다음날이면 이른바 필름이 끊겨 맘고생하는 사람을 종종 보게 된다. 이런 경우를 예방하려면 <어젯밤 뭐했지?>(사진)가 도움이 된다. 이 앱을 켜두면 통화내용 녹음은 물론 스마트폰 내 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해 동선까지 기록해주기 때문이다. 사용법 또한 간단하다. 앱 실행 후 ‘설정하기’ 항목에서 GPS와 통화녹음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이 밖에 다양한 술자리 게임이 들어 있는 <복불복 술게임> <단판승부! 내기게임> 등도 송년회에서 활용하기 좋다.
김재욱 기자 kjw89082@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