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22일(목)=<발길따라 고향기행>은 인천광역시의 교동도로 여행을 떠난다. 강화군 양사면과 섬을 잇는 교동대교가 2014년 7월 개통되면서 교동도는 차로 쉽게 닿을 수 있게 됐다. 1970~80년대 모습의 미용실과 다방 등 옛 흔적을 간직한 대룡시장을 둘러보고 작은 새우를 활용한 교동도의 명물 ‘젓새우요리’를 맛본다.
◆23일(금)=23~25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15 전국 우수시장박람회’ 특집으로 진행된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전국 114개 전통시장의 상인들이 참가해 전통시장의 매력을 전하는 행사다.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한 전통시장과 청년들이 이끌어가는 공주산성시장 및 전주남부시장의 사연을 소개한다.
■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MBC 26일 오전 11시)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촌의 가치를 제대로 느껴보기 위한 특집 ‘농촌 사람 되어보기 프로젝트’의 시작. <고향이 좋다> 리포터 다섯명이 농촌마을에서 자급자족하는 삶에 도전한다.
한탄강 물줄기를 따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경기 포천 교동장독대마을에 의기양양하게 모인 리포터들. 고향 프로그램 전문 진행자의 진가를 보여주겠다고 하지만 농촌의 삶이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쌀 한톨, 파 한뿌리도 그냥 얻을 수 없는 냉정한 현실. 김명덕 리포터는 땅콩 농사꾼으로 변신해 수확에 나서고, 정진수 리포터는 순두부 만들기로 숨은 재능을 뽐낸다. 음식을 얻기 위해 축사 청소에 나섰다가 봉변을 당한 하지혜 리포터와 시골 닭에게 호된 신고식을 치른 이경화 리포터, 그리고 살림의 여왕으로 거듭난 고은주 리포터까지. 마을 곳곳을 다니며 아름다운 농촌의 속살을 들여다보고, 땀 흘리며 밭을 일궈가는 농업인들과 함께 우리 먹거리의 가치를 알아본다.
김해대 기자 hdae@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