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우리글 바로 쓰기 1~5
이오덕 지음│1권 1만6000원, 2~5권 1만8000원│한길사
우리말 교육에 평생을 바친 아동문학가 고(故) 이오덕 선생이 펴낸 책으로, 우리말과 글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필독서로 꼽힌다. 우리말을 파괴하는 외래어, 소설로 본 우리 문장, 방송말·농사말 바로 쓰기,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등 우리말 바로 쓰기에 도움되는 내용이 방대하게 담겨 있다. 저자의 ‘우리말 사랑’까지 느낄 수 있는 책.
●건방진 우리말 달인
엄민용 지음│1만2000원│다산초당
우리말 책은 재미없고 어렵다? 그렇다면 이 책을 보시라.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 부회장으로 20여년간 남의 글을 바로잡으며 ‘건방진 우리말 달인’을 자처하는 저자의 경험이 생생하게 녹아 있다. 대화체에 그림이 더해져 우리말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더 건방진 우리말 달인>과 <나도 건방진 우리말 달인>도 나와 인기.
●100명 중 98명이 틀리는 한글 맞춤법 1, 2, 3
김남미 지음│각 권 1만4000원│나무의철학
‘왠지’와 ‘웬지’ ‘알맞은’과 ‘알맞는’처럼 헷갈리기 쉬운 말들을 정리해준다. 20년 동안 우리말을 연구해온 김남미 서강대 글쓰기센터 연구교수가 펴낸 책으로, 2013년 출간 이후 인기를 끌며 최근 3권까지 발행됐다. 1권은 발음·모양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말, 2권은 의미에 따라 달라지는 말, 3권은 발음 원리를 주로 다룬다.
●성제훈의 우리말 편지 1, 2
성제훈 지음│각 권 9800원│뿌리와이파리
농업 잡지에 ‘다비하면 도복한다(비료를 많이 주면 잘 쓰러진다)’라고 썼다가 “무슨 말인지 당최 알 수가 없다”는 한 농민의 전화를 받고 우리말 공부를 시작했다는 저자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농학박사로 농촌진흥청에서 근무하는 저자는 2003년부터 수천명에게 전자우편으로 ‘우리말 편지’를 보내고 있으며, 그중 일부를 책으로 엮었다.
●우리말 풀이사전
박남일 지음│1만4900원│서해문집
햇살, 햇덧, 햇무리, 햇발, 햇귀…. 해와 관련된 우리말이 이렇게 많은 걸 아시는지? 이 책에는 우리 옛말 가운데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말 600여개의 뜻과 어원은 물론 소설·수필·기사 등의 생생한 예문까지 실려 있다. 우주와 자연, 생물과 사물, 사람과 사회 등 분야별 가나다 순으로 구성돼 찾기 쉬운 것이 장점.
김봉아 기자 bong@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