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17일(목)=<발길따라 고향기행>은 소설가 박경리가 <토지>를 집필한 공간인 강원 원주의 ‘박경리문학공원’에 들러 집필실과 작가가 가꾸던 텃밭·정원 등을 살펴본다. 또 검푸른 강물 주변으로 40~50m 높이의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친 간현 관광지에서 가을을 만끽한다.
◆18일(금)=<섬섬옥수>는 인천의 ‘삼형제 섬’ 신도·시도·모도를 탐방한다. 세 섬을 잇는 11.3㎞의 도보길은 시도염전과 수기해변 등 볼거리가 있어 지난 7월 해양수산부 ‘해안누리길’로 지정됐다. <내고향 문화재>에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전북 고창의 고인돌 유적지를 소개한다.
■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MBC 21일 오전 11시)
◆대하(충남 홍성)=쫄깃한 속살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는 대하가 제철을 맞았다. 피로 회복을 돕는 타우린과 노화 방지에 좋은 키토산이 가득해 새우의 왕으로 통하는 대하. 남당항 대하축제(9월19일~10월4일)가 한창인 충남 홍성에서 대하구이와 튀김, 대하장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보자.
◆영지버섯·싸리버섯(경북 칠곡)=땅속의 영양을 가득 품은 야생 버섯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성인병 예방 효과가 뛰어나 ‘진시황의 불로초’로 불리는 영지버섯과 담백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싸리버섯을 찾아 경북 칠곡의 청정한 산골로 떠난다.
◆배(경기 평택)=배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건강을 지키는 데 안성맞춤인 과일.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침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탁월하다. 국내의 배 5대 산지로 꼽히는 경기 평택의 추석맞이 배 수확 현장을 찾아간다.
◆초성김치마을(경기 연천)=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부 봉사단이 모였다. 빨갛게 익은 고추의 수확을 돕고 100가지 맛과 향이 나는 신비의 과일 ‘백향’을 맛본다. 일손을 도우며 농가를 살리는 주부들의 특별한 하루를 따라 출발!
김해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