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20일(목)=<발길따라 고향기행>은 충북 충주로 간다. 깎아지른 듯한 여덟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는 ‘수주팔봉’과 신라의 가야금 명인 우륵이 풍류를 즐기던 ‘탄금대’에서 경치를 만끽한다. <팔도여름별미>는 충북 단양에서 수확한 도토리가루로 만든 산채도토리냉면과 묵밥으로 늦더위를 식힌다.
◆21일(금)=경북 의성군 특집편. <북적북적 우리장터>와 <김종하가 간다>는 ‘마늘 천지’ 의성공설전통시장에서 의성마늘의 매력을 알아보고 시장 상인들과 흥겨운 노래자랑을 펼친다. <내고향 문화재>는 얼음구멍과 바람구멍에서 찬바람이 솟는 ‘빙계리 계곡’을 거닌다.
■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MBC 24일 오전 11시)
◆함초(경기 화성)=마디가 불룩하게 튀어나와 ‘퉁퉁마디’로 불리는 함초. 미네랄과 식이섬유의 보고 함초는 ‘바다의 산삼’으로 대접받고 있다. 드넓은 간척지에 숨어 있는 함초를 캐러 경기 화성으로 떠난다.
◆고향탐방(경기 양주)=이름만 들어도 사랑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경기 양주 천생연분마을을 탐방한다. 마을 곳곳에 펼쳐진 연꽃의 향연과 연꽃으로 차린 밥상으로 눈맛과 입맛을 동시에 충족시켜 보자.
◆망개떡(경남 의령)=멥쌀가루로 빚은 떡피에 고소한 팥소를 채우고 향긋한 청미래덩굴 잎으로 감싼 망개떡은 조선시대 서민들은 쉽게 맛볼 수 없던 귀한 떡이었다. 청미래덩굴 잎의 보존 효과 덕에 시간을 두고 먹어도 촉촉하고 쫄깃한 망개떡을 경남 의령에서 맛본다.
◆맛 기차 여행(강원 철원)=서울역을 출발해 강원 철원 비무장지대(DMZ) 인근까지 운행하는 ‘평화열차 DMZ’에 오른다. 손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에서 자란 농산물을 직접 수확해 맛보고, 금강산철교와 멸공OP(관측소) 등 긴장이 흐르는 분단의 현장을 둘러본다.
김해대 기자 hdae@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