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새 우편번호 5자리 중 앞 두자리는 특별(광역)시·도를, 세번째자리는 시·군·자치구를, 뒤 두자리는 시·군·자치구 내에서 북서에서 남동방향으로 부여된 일련번호를 의미한다. 하지만 하나의 특별(광역)시·도에 하나의 번호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범위 내에서 시·군·구에 따라 다른 번호가 부여되므로 앞 3자리가 합쳐져 특별(광역)시·도와 시·군·구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서울특별시에 부여된 앞 두자리 구역번호는 01~09, 경기도는 10~20, 인천시는 21~23, 강원도는 24~26<그림 참조>. 이 방식으로 부여된 농민신문사(서울 강동구 고덕로 262)의 새로운 우편번호는 ‘05269’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우편번호 개편과 관련해 “집배원의 배달경로를 최적화해 우편물의 정시 송달률이 개선돼 우편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편번호가 8월부터 새롭게 바뀌지만 일반인들이 현행 6자리를 사용하더라도 우편물의 배달은 가능하다. 다만 6자리 우편번호 표기 시 추가요금 징수는 2016년 7월31일까지만 면제되고, 다량 우편물은 요금감액을 적용받을 수 없다. 우편번호 기재용 칸이 6자리로 인쇄된 우편봉투를 갖고 있다면? 왼쪽부터 한칸에 하나씩 기입하고 마지막 칸을 비워둔 경우에 한해 2018년 7월31일까지 규격우편물로 간주된다.
바뀐 우편번호는 우체국에 비치된 터치스크린식 전자우편번호부나 우편번호 검색 전용PC를 이용해 알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 및 인터넷우체국 (www.epost.go.kr), 도로명주소안내시스템(www.juso.go.kr)을 통해서도 검색 가능하다. 우체국 콜센터(☎1588-1300)에 문의해도 된다. ◇도움말=우정사업본부
김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