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서울시가 최근 도로교통법을 기반으로 정리한 통행우선권 원칙에 따르면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는 먼저 진입한 차량에 우선권이 있다. 차량이 동시에 도착했을 때에는 운전자 기준으로 오른쪽에 위치한 차량이 먼저 진행한다. 좌회전 차량은 반대 방향에서 달려오는 직진 차량에 양보해야 한다. 주도로와 부도로가 교차하는 경우에는 주도로 차량이 먼저 진행하고, T자형 도로에서는 통과하는 방향의 차량에 우선권이 있다. 또 신호 없는 교차로에 일시정지 표지(stop sign)가 있으면 반드시 정지선에 일시정지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행 도로교통법에도 이 같은 통행우선권 관련 조항이 대부분 마련돼 있으나 사회적 인식이 부족해 원칙을 정리했다”며 “통행우선권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세부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현재 2만~7만원인 과태료를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봉아 기자 bong@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