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지금까지 불꽃신호기는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에 따라 판매가 제한됐다. 하지만 최근 규제 완화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가 허용되고, 자동차판매업소·부품업소·정비업소 등에서도 유통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사고·고장 등으로 갓길에 정차한 차량을 후속 차량이 추돌하는 2차사고는 치사율이 일반사고에 비해 6배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불꽃신호기는 야간에 500ｍ 후방에서도 식별이 가능해 2차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고속도로에서 사고나 고장으로 차량을 옮길 때는 도로공사의 ‘긴급견인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는 모든 민자고속도로에서도 이 긴급견인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 같은 안전지대까지 신속하게 견인해 주는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또는 콜센터(☎1588-2504)를 통해 요청할 수 있다.
강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