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제주도 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최근 제주올레 탐방객 165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제주올레의 경관 가치를 평가한 결과 연간 351억여원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탐방객 1인당 경관 가치로 추산한 2만9427원에 지난해 탐방객수 119만3727명을 곱한 금액이다.
또 이번 설문조사 결과 올레길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3점, 올레길을 재방문하겠다는 의견도 94.9%로 많았다.
고성보 농촌활성화지원센터장(제주대 교수)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의 2010년 방문자가 27만명인 데 비해 올레길의 방문자는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다”며 “올레길의 상당 부분이 농촌지역으로, 제주올레가 농촌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봉아 기자
